벌써 결혼식 끝, 본식웨딩촬영 라베르웨딩 추천해요. 이제야 기록으로 남기는 나의 결혼준비 이야기 첫번째

벌써 결혼식이 끝난지 무려 22일이나 지났다니

상견례 준비까지만 글을 남기고는

귀차니즘과 바쁜 일을 핑계로 결혼준비의 과정 포스팅을

일년 통째로 날렸네^^,,,,

남편 따라 이사오면서 받게된 실업급여로

당분간 여유롭게 좀 쉬면서

머리속에 있는것들 까먹기전에 하나하나 기록으로 남겨 볼 예정ㅎㅎㅎㅎ

 

순서대로 남기고 싶었으나 본식사진이 나온지 얼마안되서

사진 자랑 먼저 하고 갑니다ㅎㅎㅎㅎ

내가 픽한 본식웨딩업체는 "라베르웨딩"

후기가 많이 없어서 약간의 걱정은 있었지만 사진 다 확인한(?) 지금은

만족도 정말 최최최상 :-)

웨딩사진 볼때마다 기분이 너무 좋다.

 

플래너님이 하도 본식날 사진은 이쁘게 남기기 어렵다.

당일에는 눈으로 봤을때 이쁘면 그게 다니까 사진은 기대하지말라는

얘기를 하셔서 진짜 그럴까봐? 식 전부터 계속 걱정을 했고

본식날 신랑신부는 쫄쫄쫄 계-속 바쁘게 움직이기때문에 정신도 없고

당일에 이렇게 움직이는데 진짜 이쁜 사진 남기기 어렵겠다싶어 마음을 접었는데..

이럴수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진 자랑 갑니다...

걱정과 달리 진짜 너무 너무 맘에 들잖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서울웨딩타워 계단,,

찍으면서도 정말 여기 너무 난해하다^^,, 사진 괜찮을까 걱정했는데

전혀...정말 너무 예쁘게 남겨주셔서 작가님께 감사할뿐ㅠㅠ

친구들이랑 사진찍다가

작가님이 잠깐만요- 잠깐만요- 하고 찰나에 사진을 찍어주셨는데

이렇게 이쁘게 남겨질줄이야ㅎㅎㅎㅎ

아주 아주 고심하면서 쓴 우리의 혼인서약서

읽으면서 아주 잠깐 울컥해서 마음을 다잡고 읽었다

작가님 센스가 넘치는게 본식스냅 1인 작가님으로 진행했는데

이렇게 여러 모습으로 사진을 남겨주셔서 두분이서 찍어주신 느낌이 난다

헤헤 맘에 드는 사진 중 하나

이건 행진 직전인가(?)

내가 결혼한 서울웨딩타워의 특징들이 잘 잡히게 찍어주셔서,

그리고 신랑신부의 시선으로 잘 남겨주셔서

오래오래 기분 좋을 사진이다ㅎㅎㅎㅎ

작가님이 원판사진때 찍고싶은거 있냐고 하셔서

그냥 불 끄고 후레쉬사진 남기고싶다고 말씀드리니까

진짜 불끄고 찍을수있는 사진이란 사진은 다 찍어주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올리는 사진에는 없지만 후레쉬로 하트만드는것도 해주셨는데

생각보다 사진에 하트가 이쁘게 잘 남더라.

원판사진 진짜 다 너무 맘에 들게나와서 여한이 없습니다..ㅠㅠ

 

남편이랑 동창 친구라서 지인들이 서로서로 거의 다 아는 친구들이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친구들 원판 찍으면서도 엄청 시끄럽고 재밌었다ㅋㅋㅋㅋㅋㅋㅋ

다들 팔 아프니까 한큐에 끝내라며ㅎㅎ

많은 친구들 덕분에 정말 고맙고 행복하고 즐겁고

처음으로 다들 지켜보는 자리에서 뽀뽀하자니 너무 부끄러웠다^^;

다시 생각해봐도 너무 즐거웠던 나의 결혼식

결혼준비 시작때만해도 사진이랑 영상에 돈 많이 쓰는거

좀 사치같고... 이쁘면 이쁠수록 가격은 올라가니까 부담도 되고...

그냥 아무데서나 저렴하게 할까 고민 많이 했는데

아닙니다... 이 글 보고 계신 결혼준비하는 예신들이 계시다면

그러지마세요ㅠㅠ

 

결혼식 끝나면 앨범 자주 안보는것도 맞고 맨날 결혼사진 보는거 아니지만

그래도 한번뿐인 우리의 결혼식이, 그때의 우리가

그날의 활짝 웃는 모습들이 이쁘게 남겨지는건 정말 중요한 일인것같다는 생각을

이쁘게 남은 내 사진을 보면서 하는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업체에서 좋은 작가님 만나는것도 중요,,,,,ㅎㅎ)

 

제 글 보시는 모든 예신분들은 좋은 작가님을 만나시길 바라며

저는 라베르웨딩 본식사진 정말 너-무 맘에 들었으니까

업체 고민하시는 분들도 걱정없이 진행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

 

아무튼 이 자리를 빌어 다들 감사합니다 결혼식 자리에 참석한다고 먼 길 오셔서

저희의 결혼을 축하해주시고 결혼식은 못왔더라도 온맘다해 잘살라고 축복해주셔서.

사랑하는, 정말 감사한분들ㅠㅠㅠㅠ

행복하게 깨 볶으면서 잘살아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