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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내 결혼준비의 모든것

결혼준비의 시작! 플래너님 만나서 스드메 계약했어요🤝💛

대망의 플래너님 만나는 날✨

이제 진짜 결혼준비의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더 든든하게 챙겨먹었다

사이드메뉴 샐러드지만 양이 많아서
메뉴 거의 세개 느낌이지만 싹 다 클리어
코엑스 홍대 개미? 개미집? 처음 가봤는데
꽤 괜찮다면서 맛있게 먹었당

메뉴판으로 봤을때는 고기가 너무 안익어보여서
비리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맛있었음
고기도 엄청 부드럽구

시간이 남아서 최애 카페가서 주스 한 잔
시드니에서부터 즐겨먹던 곳인데 코엑스에 있다
갈 때 마다 추억 새록새록한 카페

카페에서 남자친구랑 플래너님한테 절대
휘둘리지말고 우리가 하고싶은 것들은
똑부러지게 얘기 하자고 열 번 다짐하고 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이쁜거 추천해주시면 그거 아니라고
거절할 수 있는 용기를 다짐하고 갔다지..

플래너님이랑 얘기할 때 내가 원하는 스타일이
어떤 느낌인지 알려드리고서 추천받고싶어서
시간 날때마다 틈틈히 스크랩 해 둔 것들도 가져감

조슈아벨 인스타

조슈아벨
드레스가 러블리하고 내가 딱 좋아하는 느낌이라
맘에 쏙- 들어서 픽했던 드레스샵🤍

조슈아벨, 하오에(하우스오브에이미)
한개는 플래너님한테 추천받으려고 했는데
조슈아벨 얘기하기도 전에 플래너님이
내 카톡 프로필 사진들 다 봤는데 조슈아벨이랑
이미지가 딱 맞는다고 거기로 가자고 하셔서
소오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플래너님이 조슈아벨이랑 친해보이기도 했구,,
(약간 찐친느낌,,?)
이곳저곳 투어하지말고 조슈아벨에서
이쁜 드레스 더 많이 입어보라고 하셔서
따로 드레스투어 없이 조슈아벨로 지정해서 가기로 했다

지정해서 가는거라 따로 투어비도 없다하심
투어비도 한샵 당 5만원 정도씩 들어가는데
그냥 그 돈으로 하고싶은거 하라하셨다

스튜디오는 내가 제일 제일 하고싶었던
원규 노블레스에서 하기로 했음ㅠㅠ
제일 신난다🤭

2021년에 원규 노블레스 느낌이 완전히 바껴서
그 전이랑 컨셉이 많이 달라지기는했지만
계속 보다보니 이번것도 엄청 예쁜데..? 싶었다.

원규 노블레스 사이트

배경이 너무 화려해지면 나중에 촌스러워질까싶어
인물위주로 찍고싶지만
(원규는 배경위주의 스튜디오임)

특유의 원규 색감이 너무 예뻐서
원규를 포기 못하는 그런 마음이었는데
이번 원규 노블레스 컨셉에
인물위주가 많아서
내 기준으로는 오히려 더 완벽해진 느낌이랄까,,

원규색감에 내가 원하는 심플한 인물위주의 컨셉이라,,
딱 내가 원하던 느낌이라서 더 기대된다.

메이크업은 순수, 제니하우스 등
아는 이름들은 다 말씀 드렸으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태프한테 받지 말고 원장님한테 받을 수 있는 곳으로
가자고해서,, 내 이미지에 잘 어울릴만한
원장님이 직접 해주실 곳으로 추천 받았는데,,

사실 후기도 많이 없고
메이크업은 당일에 받아봐야 아는거라서
좀 걱정도 되지만
그래도 나보다는 플래너님이 더 전문가라는 생각으로
플래너님을 믿어보기로 했다

심심해서 정리해본 내가 원하는 Wedding Dress
내가 원하는 드레스 스타일은
1. 벨라인 (A라인) 화려하고 고고하고 고급스러운 느낌
2. 화려한 비즈 (맑은 비즈)
3. 어깨나 쇄골이 드러나는 디자인 (오프숄더), 퍼프도 뿜뿜
팔뚝살 보완되고 부유방 가려질 것
4. 비즈+스퀘어 넥라인
5. 소녀소녀한 느낌 + 꽃모티브


입기 싫은 드레스는
1. 캉캉스타일,,
2. 모레알같은 어두운 회색 비즈,,
3. 쇄골 안보이고 목 답답해보이는 드레스,,
4. 상체 망사 부각 싫음,,
5. 민소매 x (변형은 ok)
6. 레이스 보다는 비즈 선호(?) 사실 잘 모르지만,,

이정도로만 정리해봄ㅋㅋㅋㅋㅋㅋㅋ

드레스 가봉은 9월, 촬영은 10월인데
스드메 벌써 다 계약해서 이제 다이어트 말고는 할게 없다,,
촬영 전까지 관리 열심히해서
10년 20년 뒤에 봐도 촌스럽지 않고 이쁜 사진들
많이 남기면 좋겠다ㅠㅠ

예랑님이 군인이라서 (예랑이라니 예랑이라니!!!)
서울에 자주 있을 수가 없기 때문에
어머님이 일 다니면서 혼자하는 결혼준비가 힘들지는 않을까
걱정해주시면서 스드메를 다 계약해주셨다. ㅠㅠ

어머님이 신경 써주신 덕분에
원하는 스튜디오에서 촬영도하고
이쁜 드레스도 입을 수 있게되서
정말 정말 정말로 감사할 따름이다,,😭

나도 결혼은 처음인지라
아직까지는 준비하는 모든것들이 새롭고
가끔은 두려운 마음도 들지만
그래도 나는 이 모든 것들이
더 좋은 날로 가기 위함을 믿기때문에
사랑하는 예랑이랑 최대한 후회없이 즐겁게
준비해 볼 예정이다^ㅠ^

아직 부끄럽지만,,,
결혼준비하는 모든 예신들 화이팅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