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치까언니에요^ㅠ^
예신이 되어 남기는 프로포즈 후기입니둥ㅎㅎ
결혼 준비과정을 담는 의미로 기록해두는거라
편하게 음슴체로 남길 예정ㅎㅎㅎㅎ
퇴근하자마자 예약해둔 케이크 픽업하러
레터링이 Marr me 로 되어있어서
10초동안 곰곰히 생각했다.
내가 아는 메리가 marr 이었던가..
y 가 없는게 맞나..(ㅋㅋㅋㅋㅋㅋㅋ)
바로 수정이 가능해서 다행이었다.
오늘의 프로포즈 장소 글래드 호텔
이제는 추억이 된 316호
코엑스 근처로 알아 본 호텔인데
평일 기준 가성비 갑 호텔로 인정
기대이상으로 깔끔하고 깨끗하다
침구가 진짜 좋아서 또 가고싶다ㅠㅠ
나중에 또 가기로 함
미리 주문한 풍선들과 파티커튼
오전근무하고 퇴근한거라 1시 40분?쯤 호텔 도착해서
꾸미기 시작했는데도 빠듯했다ㅠㅠ
정성껏 꾸미면 3-4시간은 걸리는듯..
우선 풍선 먼저 다 불어놓기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풍선은 처음 불어본다
진짜 내가 이벤트를 준비하고있구나 싶었음
다들 쉽게 하는 것 같았는데 절대 쉽지 않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쁘게 배열하고 싶어서 붙이고 떼고만 여러번
결론은 이렇게 이쁘게 완성했다.
이런 파티 분위기는 처음이라
이쁘게 잘 꾸밀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이쁘다. 정말 만족
프로포즈 준비 예정이라면
대왕반지는 꼭 사세여 분위기 확 달라짐
사이사이 다 채우려고 파티커튼 2개 산건데
벽면이 꽤 넓어서 부족했다ㅠㅠ
파티커튼은 더 넉넉하게 구매해야 이쁠 것 같다
그리고 엄청 잘 찢어짐,,
발에 몇번 걸려서 사이사이 찢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망의 프로포즈 케이크♥️
진짜 서치 많이하고 딱 맘에 드는
크기와 모양과 분위기로(?) 주문한건데
레터링이 맘에 안들었다.
아무리봐도 Will 이 Win으로 보인단말이지.
남자친구가 집으로 가져가게되서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고하니 에피소드로 넘기기로
혹시나 교환, 환불 가능성을 두고
프로포즈 며칠전에 구매한 루이비통 벨트
진짜 남자벨트로 완전 추천!
남자친구 만나러가기 전에 내 사진도 남겨두고
마지막으로 프로포즈 영상 체크하기
아이패드로 노래 계속 나오게 틀고 나갔다.
노래는 어바웃타임의
'How Long will I love you'
한곡 무한반복이라 어느 타이밍에 들어가려나
싶었는데 첫 시작부분에 들어갔다.
타이밍도 참,
남자친구는 당황해서 잘몰랐겠지만
나만 아는 기분 좋은 굿타이밍
코엑스에서 데이트하고
호캉스 가는 줄 알고 나온 정뽕
점심도 못먹고 꾸미느라 엄청 배고팠다ㅠㅠ
코엑스 맛집 피그인더가든
칼로리가 높지않을까 살짝 의심은 되지만
피자 햄버거보단 낫지 뭐^ㅠ^
드레싱에서 타코맛이나서 더 맛있음
음식 사진 찍을때마다
사진 이쁘게 찍으라구 트레이 치워주는 내사랑
쏘스윗한 남자랍니둥
나 왜 안떨리고 신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견례 때 옷 맞춰입으려고
옷 고르는데 맘에 드는게 하나도 없어서
간단한 안주거리 사들고 들어가는 길
꼬치와 함께 호캉스 겸 프로포즈데이
힣
나중에 돌아보면 이것도 추억일 것 같아서
언넝 서보라며 한장 찍었다
호텔 올라가는 길
생각보다 떨리지는 않고
빨리 놀래켜줄 생각에 신이 났던 것 같다.
길어지니까 두 편으로 나눠적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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