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치까언니에요😊
퇴근 후에 갑자기 잡힌 회식!!!!!!
실장님이 새조개 먹으러 가자고 해서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수둥이들과 실장님을 따라나섭니다
(다이어터는 좀 찔려요... 헿)
하지만 저희 실장님은
맛있는 것만 사주는걸요...ㅠㅠ
(점심에 샐러드 먹은 나, 눈 감아ㅠㅠ)
제가 일하는 병원 근처에 있는
가락몰 회센터!
위치가 병원에서 코 앞이라
싱싱한 해산물 먹으러
가끔 가는 곳이랍니다 :-)
수산시장 입구예요!
안에 계신 모든 분들이 눈빛이
반짝반짝거리셔서...
항상 들어가기 전부터 부담...
하지만 저희가 항상 가는 곳은
정해져 있지 말입니다ㅠㅠ
싱싱한 해산물 먹을 생각에
엄청 신났어요
갈 때마다 사장님께
몹쓸 애교를 부려서(...?)
사장님이 각 종 해산물을
엄청 챙겨주시거든요ㅎㅎ
매장은 아래서 소개드릴게요
예쁜 우리 수둥이들! ^_____^
블로그에 올린다고 다 같이
얼굴 가리고 사진 찍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새조개를 먹으러 갔는데
철이 지나버려서 새조개는 없대요..?
그래서
.
.
.
뜬금없이 대게를 먹게 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조개 먹으러 갔다가 대게 파티
갑분 대게,, 대게 너무 조탕,,
조개를 한 움큼씩 담아주시더니
우리 수둥이들 애교가 추가되자
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멍게에 소라에 각종 조개에
가리비까지 아주 한가득
담아주셨어요 :-)
이 맛에 회센터 가는 거 아니겠어요?ㅎㅎ
작년 말 실장님이 사주신 킹크랩에 이어
두 번째 방문한 가락시장역 회센터
거북 수산!!!!!!!!!
바로 입구 쪽에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어요!
갈 때마다 아주 듬뿍듬뿍 담아주셔서
다른데 둘러보기도 전에 거북 수산으로
발걸음이 향하네요
지금 대게 시세는 1kg당
45,000원 정도라고 해요
원장님 카드보다 더 좋은 실장님 카드 :-)
각종 해산물들을 담고
결제까지 하면
이모님과 엘리베이터를 타고
연계된 식당으로 이동해요
이번에 이모님이 데려가신 곳은
회센터 안에 있는 상록수라는 식당이었어요!
(저번에는 그 옆에 가게에 갔었는데
번갈아 가면서 가보네요!)
기본 밑반찬인데 너무 맛있어서
(배가 고팠던 걸지도...)
오이랑 어묵은 메인 메뉴 나오기도 전에
클리어했답니다
쌈장에 참기름은 또 어찌나
맛있는지ㅠㅠ
그래도 양심은 조금 남아있는 다이어터는
탄산음료 거절 거절
첫 스타트는 멍게
아주 진하게 바다를 담고 있는 맛이쥬?
전 초장 파라 초장에 가득 찍어 먹으니
짭조름하니 싱싱하고 맛나더라구요
멍게가 입맛을 돋워 준다고 해요
너무 좋아하는 가리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우 오우 맛있다 연발하면서
먹었네요 ^^;;;;;
초장에만 찍어먹던 가리비
실장님 추천으로 와사비 담은 간장에
찍어먹으니 엄청 맛나네요?
근데 작년 12월? 즈음에 먹었던
가리비가 훨씬 더 크고 살이 통통했던 것 같아요
껍질에 비해서 가리비가 작아서 내심 아쉬웠어요
지금 가리비 철이 아닌 건가요..?ㅠㅠ
세 번째 메뉴는 소라!
오늘은 소라가 진짜 쫄깃하고 달고
맛있더라구요
너무 달고 맛있어서 놀랬어요
초창에 콕 찍어서 먹으면 그것이 바로
헤븐......😇
대망의 대게ㅠㅠㅠㅠㅠㅠ
저는 갑각류를 엄청 좋아해서
꽃게 대게 킹크랩 정말 가리는 거 없이
전부 다 좋아하거든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역시 게 먹을 때는 손이 제일 편한 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남기는 거 없이 살을 깨끗이 발려 먹는다고
놀림을 받은건지 칭찬을 받은건지^^;
그래도 어째요...
너무 맛있어서 싹- 긁어서 먹게되는걸...
역시 대게 사랑,,,,
(근데 사실 대게가 메인이 아님..)
대게까지 다 먹고 나니
드디어 나온 오늘의 메인 메뉴!
2kg 같은 1.5kg의 쭈꾸미와
관자 한가득 서비스되겠습니다.
샤브샤브가 같이 나와요
쭈꾸미와 관자를 넣어서
익혀먹는 거래요
이렇게는 첨 먹어보는 거라 설레요,,
정말 많기도 너무 많았던
쭈꾸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제 평생에 쭈꾸미는
식당에서 먹어 본 쭈꾸미 볶음이
전부였던 터라 이렇게 큰
쭈꾸미는 첨이예요...
문어인 줄 알았네요^^;
여태 쭈꾸미는 작다고만
생각했는데 아주 크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쭈꾸미 머리 자르기 직전,,,
쭈꾸미 투하 후 살짝 익으면
머리랑 다리 부분을 분리해줍니다!
이때 너무 머리 부분으로 바싹 자르면
머리 부분에 있는 먹물이 터질 수 있어서
먹물 터지지 않게 조심히 잘라주셔야 해요!
터지는 순간 하얀 맑은 국물이
검은색의 먹물탕으로 바뀌는 순간을
목격하실 수 있을 거예요..
저희는 나중에 아주 까만 국물이 되었는데
생각보다 따로 먹물 맛(?)은 없더라구요
국물 맛이 더 진해진 그런 느낌에
내장 맛이 좀 추가된 느낌이랄까요...
나쁘진 않았어요!
저는 나트륨 섭취 조절을 위해
(이제 와서....?)
국물은 많이 안 먹었어요ㅠㅠ
(징그러운 거 못 보시는 분들은
빠르게 스크롤을 내려주세여)
쭈꾸미가 살려달라고 입 벌리고
소리 지르는 거 같지 않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하다 쭈꾸미야...
근데 너 참 부드럽고 맛있구나ㅠㅠ
쭈꾸미 다리 부분은 금방 익기 때문에
적당히 익히고 빨리 먹어야
제일 부드러운 상태에서 먹을 수 있어요!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지니까
소고기 익히듯 살짝만 익혀먹는 느낌으로
드셔 보세요
아주 쭈꾸미가 부들부들 보돌보돌
정말 맛있어요!!!!!!!
주꾸미 머리 부분은 완전히 익는데
15분 정도는 걸려요
다리를 다 먹고 나니
실장님이 그릇마다 쭈꾸미 머리를 한 개씩
올려주셨어요!
머리를 터트리니 쌀알 같은 내장이 한가득!!!
이 부위를 쌀밥이라 부른다는데
먹어보니 정말 쌀밥 먹는 느낌이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쌀이 아니고는 처음 먹어보는 식감이에요
아주 되게 지어진 쌀밥을 먹는 느낌이랄까
필리핀 쌀알 같은 그런 식감에
살짝 텁텁한? 맛이 나요
그리고 대망의! 대게도 아닌
쭈꾸미도 아닌
제가 제일 기다린 이 요물~~~!!!
대게 먹으면 필수로 먹어야 하는~~~!!!
대게 내장으로 볶아 만든
대게 볶음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 이게 왜 이렇게 맛있는지 몰라요
저뿐만 아니고 다들 좋아하시겠죠...?
토종 한국인인 치까언니,,,
절대 볶음밥 못 잃어,,,
고소한 대게 볶음밥 사랑,,,
(다이어트 중인 거 자각하라고!!!!!!)
칼국수에 볶음밥까지 먹고 다들
배불러서 배 부여잡으면서 나왔어요
근데 또 후식 배는 다르죠 ^____^
카페 가서 실장님 카드 또 쓰고 해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힘든 날이었지만
실장님의 카드로 인해
잠시나마 활력을 찾은 수둥이들입니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양한 해산물 한가득 드시고 싶을 때
가락시장역 회센터 한 번 방문해보세요
다양한 해산물 푸짐하게 드실 수 있답니다 ^^!
가락시장 회센터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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