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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갱/소소한 일상

한국의 작은일본마을에 다녀왔어요. 기모노 입고 데이트를 즐길수있는 니지모리 스튜디오 추천해요. 사진에 진심인 부부의 데이트코스

안녕하세요 치까언니에요
오늘은 사진에 진심인 분들의 데이트 코스로
정말 정말 추천하는
니지모리 스튜디오를 소개해드릴까 해요
니지모리 스튜디오에 대한 소개는 다른 블로그에도
아주 자세하게 포스팅되어있으니
저는 니지모리 스튜디오에서 찍은 사진위주로
일본마을의 분위기를 보여드릴게요:-)

입구에 딱 들어서자마자 일본마을에
들어간 느낌이 들어요
소품들을 다 일본에서 공수해와서(?)
정말 디테일하게 일본에 와있는 기분이 들었어요

니지모리 스튜디오는 저녁 무렵에서 밤이 예쁘다고 하여
늦게까지 머무를 생각으로
오후 3시 반쯤 입장했는데
사진 찍고 노느라 너무 재밌어서
5시간을 꽉 채워서 시간을 보내고 왔네요ㅎㅎ

사실 스튜디오 자체의 규모가 작은 편이라서
20-30분 돌아보고 나가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1인 입장료가 20,000원이라서^^;
사진 찍는 거 별로 안 좋아하고 스튜디오만
엄청 기대하고 오시는 분들은 많이 실망하실 것 같고
저희처럼 한복, 교복 대여해서 사진 찍고 노는 것에
진심인 분들은 기모노 빌려서 사진 찍으면서 시간 보내면
정말 일본으로 여행 온 것처럼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내 실수 있어요
저희처럼요ㅋㅋㅋㅋㅋㅋㅋ

기모노 대여가 생각보다 가격대가 있고
(35,000원으로 올랐어요ㅠㅠ넘나 비싼 것,,)
게타(일본의 나무신) 대여에 양말까지 구매하면
1인당 4만원, 합이 8만원이라서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게타까지 대여해서 야무지게 즐기고 온 사람으로서
전 기모노 대여 완전 추천이요,,,,남편도 추천이요,,,,
교복 한복은 많이 입어봤지만 기모노는 첨이라서
더 새롭고 신났던 것 같아요 찐 추천ㅠㅠ

니지모리 기모노 대여점 모리의상실은
입구 근처에 있어서 쉽게 찾아가 실수 있어요!

나름의 기모노 고르는 꿀팁이 있다면
미리 블로그와 인스타로
본인한테 잘 어울릴만한 기모노를 서치하고 방문하기
중요도 별 다섯 개!!!!!!!!!!!!!!!!!!!!!!!!!!!!

주말에는 사람이 엄청 많아서 북적북적하다는데
그 많은 기모노들 중에서
원하는 디자인을 다 대보고 고를 수도 없고
(기모노가 엄청 길어서 꺼내서 대보고 걸고 하기가 불편함)
기모노 대여에 시간제한이 없기 때문에 원하는 디자인의 기모노가 없을 수도 있어요
본인이 원하는 디자인이 있는 분들은
오픈런해서 방문하시는 수밖에,,ㅎㅎㅎㅎ
(근데 오픈할때 방문하시는 분들은 야경까지
보기에는 너무 지,,루할것같기도 하구요,,)

저는 평일 월요일에 가서
오후인데도 불구하고 원하는
디자인의 기모노가 다 있었어서
두 가지 중에 얼굴에 더 잘 받는 기모노로 대여했어요

남편이랑 서로한테 더 잘 어울리는 기모노로 골라줬어요
남편과 제가 좋아하는 색깔 색감 모두 들어간
우리의 첫 기모노 아주 찰떡-

어릴 때부터 너무너무 가보고 싶었는데
아직까지도 일본에 못 가본 저는
이렇게나마 한을 풉니다,,
기모노 정말 너무 맘에 들었어요,,ㅠㅠ

점심을 너무 간단하게 먹고 가서 기모노로 갈아입자마자
야끼소바와 닭꼬치가 파는 우마이야 타이에 방문했어요
소품 하나하나 넘나 귀엽고 일본스러움ㅎㅎ

야끼소바 600엔, (미니^^!) 닭꼬치 2개에 500엔
닭꼬치는 너무 작아서 비싼 감이 없지 않아 아주 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닭 냄새 안 나고 소스가 맛있구요
야끼소바는 원래 먹던 야끼소바와 달리 피자맛이 나는데 입맛 적중
야끼소바 하나 더 먹을걸~

전날까지만도 진짜 엄청 더워서 기모노 입고
너무 더울까 봐 걱정했는데
딱 가을 날씨여서 너무 좋았어요
테이블이 많아서 간식들 사서 앉아있기도 좋아요

남편이 찍어준 맘에 쏙 드는 사진들ㅎㅎ
기모노까지 입으니까 진짜 일본 느낌 나지 않나요
평일이라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사진도 더 예쁘게
잘 나온 것 같아요
기모노 선택도 그렇고
여러모로 주말보다는 평일 방문 추천입니다ㅎㅎ

여기는 바람 불 때 마다 저 유리 장식에서
짜랑짜랑 소리가 나는데 기분이 좋더라구여
저런 소품들도 상점가에 파는데 대체적으로 비싸요

상점가에 모리마트가 있어요
어디선가 자주 보던(?) 일본 과자들과 음료, 컵라면 등을
판매하고 있어요
저희는 낱개로 된 우마이봉 2개 사서 먹었어요
모리마트 가격대가 무지하게 높습니다,,^^,,
(과자 한 봉지에 7,000원^^; 내 눈 감아)

여기는 매일 저녁 8시마다 소원 등배를 띄우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호시노 히카리입니다
큰 연못인데 금붕어가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주황 금붕어는 많이 봤는데
황금 붕어는 첨이어서 신기했던.
여기 사진 너무 예쁘게 잘 나와요

사진 속에 붕어들 보이시나요
모리마트에 물고기 밥이 팔아요
물고기밥 던져주면 잉어들이 엄청 모여들어서
인싸 되실 수 있어요,,ㅎㅎ
물고기 밥은 2,000원 생각 남는 대로 적는 포스팅ㅋㅋㅋㅋㅋ

남편 왜 이렇게 요염하지?ㅎㅎ

여기는 원수 다리로 올라가는 계단인데
기모노에 게타까지 신으실 분들에게 꿀팁을 드리자면
게타가 내리막길은 그나마 괜찮은데
나무 신발에 양말까지 너무 미끄러워서 오르막은
신발이 계속 벗겨져서 불편하기보다도 위험해요ㅠㅠ
한 바퀴 산책하실 분들은 입구 기준으로
왼쪽 말고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가셔야 편해요
별 다섯 개짜리 꿀팁입니다ㅎㅎ
무조건 오른쪽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가기

어디서 찍어도 일본 분위기 물씬 나는 곳
다른 블로그 포스팅에서 게타가 기모노의 완성이라는 글을 보고
고민 고민하다가 게타까지 대여했는데
게타까지 신어야 사진이 정말 자연스럽고 이쁘게 나와요
사진에 진심인 분들은 꼭 게타 대여에 양말까지 구매하시길.

니지모리 스튜디오 입장할 때 이렇게 지도를 주었는데
사실 스튜디오가 작아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면 눈에 다 보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단을 올라가면 이렇게 아래 풍경이 보이는
원수 다리에 도착합니다
요 다리 이름이 원수 다리인 줄은 몰랐네
아래로 보이는 부분이 너무 예뻐서 원수랑 올라가도
화해하고 내려올 것 같은데ㅎㅎㅎㅎ

남편 하잉-?
제가 골라준 남편 기모노 너무 맘에 들어요
남자 기모노는 너무 화려한 패턴보다
배에다가만 포인트 주는 게 더 이뻐 보여요ㅎㅎ

제 기모노도 너무 맘에 들어요,,
핑크에 핑크에 핑크 조합 = 핑크 러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기가 앞에 말씀드린 길이에요
게타 신고는 오르막길보다 내리막길이 훨씬 편하다는 거.
진짜 찐으로 별 다섯 개입니다.
사진 찍으려고 뒤돌아서기만 해도 게타가 벗겨져요ㅠㅠ
게타 신으신 분들은 조심 또 조심
몇 번씩이나 휘청휘청 넘어질뻔했어요ㅠㅠㅠㅠ

삼각대 세워놓고 찍은 맘에 드는 기모노 사진ㅎㅎㅎㅎ
3시 반쯤에 입장해서 2시간 반 정도 요리조리 돌아다녔어요
요 정도로 니지모리 스튜디오 낮분위기를 보여드리고
다음 포스팅에는 밤 분위기를 보여드릴게요ㅎㅎ

니지모리 스튜디오 방문하실 분들은 이런저런 포스팅 많이 참고해서
예쁜 사진 많이 남기세요:-)

 

 

니지모리 스튜디오의 야경이 그렇게 이쁘다는데, 얼마나 이쁜지 구경하러오세요:-) 니지모리 스

안녕하세요 치까언니에요 니지모리 스튜디오를 검색해보시는 분들이라면 니지모리는 야경이 증맬루 이쁘다는 포스팅들 한 번쯤은 보셨겠죠? 진짜 더라구요 진짜예요 낮에는 살짝 허허벌판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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