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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갱/추천 맛집

잠실 브런치카페, 마마스 추천해요

안녕하세요

치까언니에요

 

다들 요즘 기분 어떠세요?ㅠㅠ

 

시국이 시국인지라..

요즘 병원 분위기는 매일이 살얼음판이에요.

 

출근길이나 퇴근길에 주위를 보면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

표정도, 생동감도 없고

더군다나 남자친구는 강제로 격리까지 당해서

언제 볼 수 있을지도 무한 미정이니

너무 우울하답니다.

 

금요일에 퇴근하고

이대로 집에 들어가면

숨 막혀 죽을 것 같다 싶어서

어딜가지 고민하던 찰나에

인스타를 켜니 친구가 올림픽공원 산책 중 이래요

 

사람이 공원을 산책하고 있는데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운동보다는 사색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 같다는

확신과 함께 바로 전화를 했더니

역시나 니맘내맘의 상태였던 내 친구

 

전화를 끊고 유주를 만나기까지는

20분도 채 걸리지 않았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날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건

매우 중요한 일이니까

맛있는 걸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얼마 전 유주가 꼭 데리고 가고 싶다던 마마스

브런치 카페를 가기로 했어요.

잠실을 일주일에 세 번 이상을 가면서

왜 여기에 한 번도 눈길을 안 줬지 싶을 정도로

아주 찾기 쉬워요

 

잠실 마마스는

잠실역 8번 출구 근처

잠실 롯데캐슬 1층에 위치해있어요

 

엔젤리너스 바로 옆이에요

이 근처 자주 가시는 분들이라면

딱 생각나는 위치가 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장 내부예요

코로나 때문에

금요일 저녁인데도 한산하네요 

생과일주스가 유명한 브런치 카페답게

생과일주스 종류가 꽤 있고

과일도 꽤 신선해 보였어요

메뉴판이에요 아기자기하니 귀엽죠?

메뉴판에 각 메뉴 사진이 있어서

메뉴 정하기가 좀 수월해요

 

마마스의 시그니처 메뉴인

리코타 치즈 샐러드와 

소고기 가지 파니니

그리고 생과일주스 중에서도 

제일 유명한 청포도 주스 1잔

이렇게 주문했어요

 

36,000원 정도 나왔으니

아주 저렴한 가격은 아닌 것 같아요^^;

 

메뉴 하나씩만 생각해보면

저렴한 것 같은데도 2명이서 메뉴 2-3개에

음료 두 잔 주문하면

5만 원 정도 나올 것 같아요

주문하고 나니 옆에 손소독제가 있어요!

요즘 어딜 가나 손소독제는

필수니 손도 한 번 소독하구!

옆 쪽에 사이드 디시와 포크, 나이프, 티슈 등이

준비되어있으니 

필요한 대로 가져가셔서 세팅하면 됩니다.

진동벨 왜 이렇게 귀여워요ㅠㅠ

하트 모양 팩트인 줄..

마마스의 시그니처 메뉴인

리코타 치즈 샐러드가 먼저 나왔어요

 

소스 좋아하는 저는..

발사믹 소스를 리필해서

한 번 더 넣었습니다..

 

샐러드 양에 비해서

소스가 넘나 적은 것...

 

야채도 싱싱하고

빵도 쫄깃하고 

리코타 치즈도 꽤 많이 들어있어서

맛있게 먹었지만

 

메뉴 자체가 특별하지는 않아요!

시중에서 많이 먹어 본 리코타 치즈 샐러드랑

그냥 똑같은 맛이에요.

그래서 13,900원이라는 가격이

좀 비싸게 느껴졌지만ㅠㅠ

그래도 맛나게 먹었어요

 

+ 저는 발사믹 소스만 리필해서 넣었는데

빵도 추가로 리필이 가능하대요ㅠㅠ

이 글 보고 가시는 분들은

빵 리필해서 드세요!

먹으면서 빵만 추가로 주문할 수 있나 

싶었는데 리필이 되는지 몰랐어요

메뉴 다 나올 때까지 절대 못 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손하게 기다리는 유주의 손이 참 귀엽네요..

두 번째 메뉴는

소고기 가지 파니니랍니다.

이건 유주의 추천 메뉴!

빵 위에 가지가 얇게 깔려있고

그위로 소고기랑 치즈가 가득 올라가 있는

메뉴예요

 

입 맛 비슷한 유주의 추천 메뉴인만큼

내 입맛에 쏙-

가지 맛이 거북할 정도로 많이 나거나 그러지 않아서

무난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이건 다음에 가면 또 시켜먹고 싶을 것 같아요

소고기도, 치즈도 나름 두툼하게(?) 들어가있어서

든든하니 맛있었어요

 

그리고 수제피클이 정말 맛있었어요!!!!

짜지도 않고 달달하니

피클에 중독되네요ㅠㅠ

피클 없이는 못 사는 나...

피자에는 피클

치킨에는 치킨 무

만두에는 단무지와 간장을

1:1로 먹어야 하는 사람..

그게 바로 저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제피클도 리필이 가능하니

두 번 드세여

(어느 피자집은 수제피클도

주문을 해서 먹어야 하더라고요...)

가지 소고기 파니니에 피클 조합이

아주 꿀 조합이랍니당 :-D

매장 가운데에 마련돼있는 공간

다녀간 흔적 남기는 카드 인가 하고 보니

마마스 쿠폰이었어요

도장 찍는 쿠폰! ^_^

아이디어 되게 좋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저 많은 쿠폰들 사이에서

어떻게 내 쿠폰을 찾을지가 의문..

한 명은 주문하고 한 명은

쿠폰 찾아야 하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벽 옆 쪽에는

쿠폰을 연결 해 둘 수 있는

실과 가위가 준비되어있어요.

귀엽죠ㅠㅠ

 

아직 아날로그 스타일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참 예쁜 공간이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마마스는 어떤 메뉴를 시켜도 무난하게

다 맛있을 것 같아요!

아주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든든하게 맛있어요

 

마마스 감자스프가 맛있다고 해서

감자스프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 날은 가볍게만 먹어서 

스프는 담에 남자친구랑 먹어봐야겠어요!

 

이제 곧 봄인데

얼른 마스크 벗고 다닐 수 있는

좋은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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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브런치 카페, 마마스 또 방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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