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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갱/추천 맛집

송리단길 맛집, 샌드위치가 정말 맛있는 뉴질랜드 스토리 추천해요

안녕하세요

치까언니에요

 

저번 포스팅에서

마마스 잠실점을 포스팅하고 나니

제가 제일 좋아하는 브런치 가게를

포스팅하고 싶어 졌답니다 :-D

 

사심 이백프로 들어 간 포스팅ㅠㅠ

지금도 갈까 말까 엄청 고민 중이랍니다..

 

제 주변 사람들한테 매일 추천하고 다니는

브런치 가게니까 꼭 가보세여

 

오늘 소개할 브런치 가게는

송리단길에 있는 뉴질랜드 스토리입니다.

 

지금은 송리단길이 아주 핫한 곳이 돼서

각 지역에서 핫한 매장들이

곳곳에 체인으로 많이 들어와 있지만

여기는 예전부터 신뢰가 차곡차곡 쌓아 올려진

찐 맛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매장 안에 있는 소품들이 하나하나

정성스레 꾸며진 느낌이 드는 공간이에요.

이 날이 뉴질랜드 스토리를 처음

방문했던 날이에요.

주말이나 저녁에 가면 웨이팅이 길다는

뉴질랜드 스토리!

그래서 저는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는 안 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부 좌석이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라서

웨이팅 하면 꽤 기다려야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오프 쓰고 평일 오전에 갔어요

 

평일 10:30 - 16:00 전에 방문해서

샌드위치나 샐러드를 주문하고

현금 1,000원을 기부하면

아메리카노를 받을 수 있답니다.

 

기부도 하고 아메리카노도 먹고

일석이조로 뿌듯하네요

 

내부는 작지만

정말 편안한 분위기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요

아늑하고 외국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처음 방문한 날

시그니처 메뉴인 참치마효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와,

진짜 맛있었어요.

저는 한 입 먹고

진짜 맛있으면 눈이 똥그레지는데

이 날 그 경험을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후로 뉴질랜드 스토리는

제 찐 맛집이 되어

혼자서 시간을 보낼 때

정말 자주 가요

 

항상 아메리카노만 같이 먹다가

이 날은 라떼도 같이 주문했는데요.

깜짝 놀랐답니다ㅠㅠ

 

호주 워홀러 시절에

아, 라떼라는게 이렇게 맛있는거구나

처음으로 느꼈어요.

호주는 우유가 맛있어서 그런지

편의점에서 먹는 1$ 커피도

정말 정말 정말 맛있거든요

한국에서는 더 이상 그때의 그 라떼 맛을

느낄 수 없었는데

그때 그 맛을 뉴질랜드 스토리에서 느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떼가 정말 맛있어요!

호주에서 모든 시간을 함께한 스더도

인정한 진한 라떼 맛!

주말 오전 일찍 석촌호수 한 바퀴 돌고

남자친구랑 찾아간 뉴질랜드 스토리!

매번 혼자 방문했기 때문에

다양한 메뉴를 먹어볼 수가 없는데

드디어 궁금했던 메뉴를

하나 더 먹어볼 수 있었어요

알록달록한 모습에 맛이 궁금했던 메뉴

마이 제이 콥 샐러드

 

새우 계란 옥수수 오이 방울토마토 양상추 적양파

블랙 올리브 빼고 내가 좋아하는 것만

가득 담아져 있는 마이 제이 콥 샐러드

드레싱도 새콤달콤하니 맛있었지만

그 유자 드레싱은 아니었어요ㅠㅠ

먹다 보니 새우가 제일 빨리 사라지는 매직..

아주 특별하거나 그런 메뉴는 아니지만

그래도 무난하게 맛있게 먹었어요

이 메뉴는 과카몰리 댄스

 

스더랑 먹으러 갔을 때

주문한 과카몰리 댄스

고수가 들어있지만 향이 그렇게

강하지 않다고 해서 주문했어요

 

고수 싫어하는 우리..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주문

 

둘 다 호주에서 워홀 할 때

아보카도 정말 질리도록 사 먹었는데ㅠㅠ

한국에서는 자주 먹기란 쉽지 않은 아보카도..

그래서 오랜만에 그리운 마음에(?)

주문한 메뉴

 

입 작은 분들,

남자친구랑 방문하신 분들,

그것도 만난 지 얼마 안 된 남자친구랑

먹으면 안 되는 메뉴ㅋㅋㅋㅋㅋ

특히 썸남 절대 안 돼요

 

한 입 베어 물 때마다 입에 들어가는

과콰몰리보다 떨어지는 과콰몰리가 

더 많은데 그 모습이 너무 추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더랑 이 모습은 절대로

남자친구한테는 보여주고 싶지 않은 

모습이라며

담부터는 얌전히 다른 메뉴 먹기로 했어요

 

아보카도 좋아하시는 분들,

과콰몰리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먹어볼 만한 메뉴지만

저는 생각보다 그냥 그랬어요

 

아직도 뉴질랜드 스토리 생각하면

크림마효밖에 생각이 안 나네요

제 원픽은 크림마효에요

 

저는 마음에 드는 곳이 생기면

마음속에 솔직한 순위가 매겨지는데

샌드위치로는 뉴질랜드 스토리가

제 맘 속 샌드위치 일 순위예요

 

날 좋아지면 잠실 한강도

석촌호수도 다시 떠들썩 해지겠죠?

데이트 후에 간단하게 브런치 먹기

너무 좋은, 사랑스러운 공간이에요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

추천, 완전 추천하는 송리단길 맛집입니당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