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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갱/소소한 일상

송파구 문정동 릴렉스 타이에서 타이 마사지 받았어요.

안녕하세요 치까언니에요!

4주 전에 수술 어시를 서다가

허리를 뚜둑- 한 후에 여태까지 허리를

제대로 필수가 없어요ㅠㅠㅠㅠㅠㅠ

물리치료도 받고 주사도 맞고..

진통제도 먹고 파스도 붙이고..

하물며 요즘은 남자친구가 다리에 붙이라고

사준 휴족시간을 허리에 붙이고 잔답니다ㅠㅠ

그래도 낫지 않는 내 허리..

 

똥 마려운 강아지처럼 가만히 서있지도

가만히 앉아있는 것도 어려워요..

그래서 작정하고 마사지를 받아보기로 했어요

앞으로 일주일에 한 번 씩 받을 예정..

 

(3주 넘게 받아도 하나도 효과 없는..ㅠㅠ)

물리치료를 계속 받는 것보다는

마사지를 받으면서 뭉친 근육을 같이 풀어주는 게

나을 것 같다는 판단으로

마사지 샵에 다녀왔어요!

 

계속 포스팅하려고 했던 나의 원픽 마사지 샵!

다른 곳 보다 월등히 만족도가 높은 곳인데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어서 계속 보류하다가

엄마랑 마사지받으러 가는 김에

포스팅 사진을 찍어왔답니당

 

엄마랑 이곳저곳 참 많은 마사지샵을 다녀봤는데

제 원픽은 요기랍니당..

물론 마사지라는 게 사람 손으로 하는 거라

어떤 관리사님을 만나냐에 따라서

케이스 바이 케이스지만

여태 5번 정도 릴렉스 타이에 방문했는데

4번은 만족하며 나왔으니

모든 관리사님이 실력이 평균 이상은 되는 것 같아요

 

여기는 송파구 문정동 로데오 메인 거리에

위치해있어요.

아주 찾기 쉬운 곳에 있어서

찾아가시는 데는 큰 불편함이 없을 것 같네요

저는 병원이랑 가까워서 

퇴근 후에 걸어서 갔어요

 

오늘은 엄마가 마사지 쏘는 날

하트 빵야-

입구부터 모던한 느낌 뿜뿜이죠?

오픈가라고는 돼있는데

아마 한동안은 이 가격에 진행할 것 같아요

타이 마사지 60분에 20,000원

타이 마사지 90분에 30,000원입니다.

대부분은 60분에 4만 원, 90분에 6만 원 정도이니

아주 저렴한 편이에요!

혹시나 가격이 오를 수도 있으니

저렴할 때 얼른 다녀와보셔요

 

전 60분 하면 너무 너무 너무 아쉬워서

항상 90분 내지 2시간 코스를 애용한답니다.

아로마 마사지가 조금 더 비싼데

저는 타이 마사지가 더 잘 맞아서 항상

타이 마사지로 받아요.

 

아로마 마사지는 오일로 부드럽게 밀면서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라면

타이 마사지는 뭉친 곳을 꾹 꾹- 누르면서

풀어주는 마사지라서 느낌이 전혀 다르답니다.

 

처음 마사지를 받으시는 분이라면

아로마, 타이를 한 번 씩 받아보시면

어떤 마사지가 내 몸이랑 잘 맞는지

느끼실 거예요 ;-)

 

전 부드러운 마사지보다는

아픈 곳을 꾹 꾹 눌러서 압으로 풀어주는 게

훨씬 시원하게 느껴져서

무조건 타이 마사지로 받아요.

내부도 아주 모던한 느낌이에요

이건 뭐.. 거의..

카페 수준 아닌가요..?

사실 대부분의 마사지 샵이 이렇게

예쁘게 꾸며져 있지는 않은데

릴렉스 타이는

인테리어에 정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아요

처음 릴렉스 타이에 방문했을 때도

마사지보다 인테리어에 먼저 반했는데

갈 때마다 예뻐서 항상 기분이 좋은 채로

마사지를 받는 것 같아요

마사지받을 생각에 신난 엄마님

신발장을 열면 안에 핑크색 실내 슬리퍼가 있어요

슬리퍼 새 거 일 때 처음 방문했는데

때가 많이 탔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데스크에서 선결제하시면

갈아입을 실내복을 챙겨주셔요

사이즈는 아주 넉넉합니당

 

항상 XL로 챙겨주시는데...

실내복 모든 사이즈가 XL 맞는 거죠..?ㅎ^^;;;;;

 

샤워 원하시는 분들은 말씀드리면

칫솔과 일회용 속옷도 챙겨주신답니다

탈의실이에요.

방이 온통 핑크색이라서

핑크 공주는 탈의실에 들어올 때마다

행복하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빗, 드라이기, 면봉, 스킨로션이

준비되어있어요

샤워실 부스는 3개가 있는데

아주 깨끗해서

마사지받기 전 후에 부담 없이

샤워하기에 좋아요

마사지받기 전 필수코스

화장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사지받다가 화장실 가고 싶으면

큰일이니까요 ^^;;;;

화장실도 온통 핑크색이네요

핑덕의 취향저격..

화장실에서 나오니

직원분이 족욕실로 안내해주셨어요

엄마님은 이미 먼저 족욕 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 때마다 느끼지만

족욕실이 이렇게 이쁠 일이에요?

세심하게 녹차도 준비되어있어요

파란 족욕 물이 너무 귀여워요..

요 가루를 한 스푼씩 넣으시는 것 같은데

색소..? 는 아닐 거고..

담에 가서 물어봐야겠어요

족욕실 인테리어 진짜 뭐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족욕실이 식물원 마냥 정말 푸르러서(?)

마음이 안정되는 공간이에요..

이런 힐링공간에서 너무나 짧은 족욕 시간..

조금 더 오래 족욕하고 싶다ㅠㅠ

조약돌 사이에서 너무 귀여워서

확대 샷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5분 정도..? 족욕하다 보면

관리사님들이 오셔서 수건으로 발을 닦아주시고

방으로 총총 데려갑니당

내부도 모던 모던한 느낌쓰

지금 보니 마사지실도 온통 핑크색이네요

사장님이 여자분이신가...?

 

다른 곳들 많이 다녀보시면 알겠지만

사실 다른 마사지 샵들은 이렇게

모던하고 예쁘게 꾸며져 있는 느낌은 아니잖아요..?

 

작년에 남자친구를 데리고 처음으로

잠실 새내에 있는 마사지 샵에 갔어요

마사지는 처음 받아보는 남자친구는

아주 설레는 마음으로 갔는데

생각했던 분위기가 아니었나 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 분위기가 좀 어두침침해서(?)

*건전한 타이 마사지 샵 맞음^^;*

마사지받는 내내

시원하면서도 혹시 퇴폐업소는 아닐까

혹시 경찰이 들어오면 뭐라고 해야 하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릴렉스 타이에 데리고 왔을 때는

분위기가 밝고 내부도 예쁘고 편안해서

걱정 없이 마사지에 집중하더라구요

마사지 샵은 엄마랑 가거나

남자친구랑만 방문해서

예약할 때마다 항상 커플실로 예약해요

커플실에서 받으면

따로 떨어져서 받을 필요 없고

마사지받다가도 서로 잘 받고 있는지 쓱-

볼 수 있으니까여

 

but..................

코 골면서 졸다가 깜짝 놀라서 깨면

폭풍 민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통 때는 관리사님의 손길을 온전히 느끼기 위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이 와도 안 자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대체 남자친구랑 가면 왜 맨날 코 골면서 졸까요

남자친구한테는 자지 말라고 하면서

저는 잠들어 버리네요 핳...

 

지금까지는 그저 뭉친 근육을 풀고

피곤함을 덜기 위해서 마사지를 받았지만

오늘은 정말 허리 때문에 방문했는데요

미리 예약할 때 허리 때문에 아파서 받는 거라고

말씀드리니 더 숙련된 관리사님을 붙여주셔서

처음에는 노스트레칭을 말씀드렸지만

허리에 좋다는 스트레칭까지 수월하게 진행했어요

센스 넘치게 허리 아픈 부분은

오일로 부드럽게 풀어주시고

목 아픈 부분까지 너무 잘 풀어주셔서

저는 다음에도 이 관리사님께 받으려고

관리사님 성함도 체크하고 왔답니다!

 

저는 허리가 좀 괜찮아질 때까지

꾸준히 받아야겠어요

 

세상 모든 직장인들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몸 챙겨가면서 일해요ㅠㅠ

 

다들 바른 자세

건강한 허리!

오늘도 화이팅해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