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치까언니에요 ^_^
다들 잘 지내시죠?
저는 요몇달 남자친구도 (옆에) 없고
보고싶은 맘에 스트레스도 받고
아주 폭풍 식욕이 돌았답니다ㅠㅠ
폭풍 식욕 + 누워서 넷플릭스
= 불어 가는 내 몸뚱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시즌 1,2,3까지
다 끝냈겠다 맘 먹고 다이어트에 들어갔어요
코로나 때문에 할 게 없어서 시작하는
다이어트랍니다 ^^;;;;;;;
뜬금없이 다이어트 시작하는 편ㅋㅋㅋㅋㅋㅋ
(세븐일레븐 카라멜 치즈 팝콘 드셔 보셨어요?
진짜 맛나요.. 드셔 보셔요.. 전 못 먹으니까요..)
(드디어 베베토 한 통 클리어,
당분간은 내 사랑 젤리도 금지)
남자친구한테 보내던 인증샷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많이도 먹었네요
군것질 입이 열리니까 아주 끝이 없어요
뭘 하든 입에 끊임없이 먹을게 들어가야 하는 저
입이 심심해서 먹는 스타일이라서 계속 먹어요
제가 살이 찌는 이유랍니다..
어차피 앞으로 남자친구 보기 전까지
최소 한 달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으니
온 관심을 다이어트로 돌려보기로 했어요!
다른 것에 집중하면 제가 우울할 필요도 없으니
남자친구도 편하고 건강도 챙기고 일석이조!
제가 선택한 다이어트 방식은 바로
간헐적 단식이에요!
여러 티비 프로그램에서 다룬 만큼 효과도 좋고
건강에도 좋고 생각보다 방법도 단순해서
단순한 사람들한테 딱 맞는 간헐적 단식
저는 한 번 입맛이 돌면 끊임없이 먹고
아예 식욕을 끊어놓으면
입맛이 안도는 그런 이상한 스타일이에요
어쩌면 그래서 살은 더 빨리 빠지고
요요는 더 더 쉽게 오는 걸지도?
다이어트를 딱 시작하면 정말 잘 안 먹는데
한 달이 지나서 마법의 날이 돌아올 때 즈음이 되면
다시 식욕 폭발ㅋㅋㅋㅋㅋㅋㅋ
다들 그러시죠......? (저만 그런가요...?)
암튼 이번에는 호르몬도 이겨내고
아주 포기 없이 -8kg까지 감량해보려구요
간헐적 단식에도 2가지 방법이 있어요.
하루를 16:8로 나눠서 16시간 동안은 금식을 하고
나머지 8시간 동안만
음식을 먹는 방법이 있고
5:2로 5일 동안은 소식을 하고
나머지 이틀 동안 금식을 하는 방법도 있어요
하루면 모를까 이틀이나 금식하는 건
제 몸에도 무리가 될 것 같고(?)
(저는 직장인이니까요..)
너무 무리해서 금식을 하면 힘들 것 같아서
일하면서도 큰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16:8 간헐적 단식으로 결정했어요
기본 비율은 16:8인데
저는 오후 4-5시쯤 과일이나 야채로 간식을 먹고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18시간 공복을 유지 후
12시 반에서 1시 사이에 점심을 먹는 답니다
11시부터 오후 5시 전까지 6시간 동안만
섭취하는 시간을 가져요
고로 저는 18:6으로 24시간을 나눠서
간헐적 단식을 유지하고 있답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한 입은 되겠지 이 정도는 괜찮겠지 하고
큰 생각없이 습관적으로 먹게 되는 저..
분명 진짜 한입이었던 것 같은데
그 한입과 한입이 모여서 살이 안빠지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번에는 식단 일지를 작성하고 있어요
소스를 무지 좋아하는 저,
소스 많이 안 먹기를 도전하고 있어요
다들 저는 소스만 덜 먹어도 살이 빠질 것 같다며..
(저보고 소스쟁이래요...ㅎㅎ)
그래서 이주 째
소스 금지, 탄산 금지, 간식 금지, 빵 금지
모두 다 금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 이제 교정 끝나고 유지장치 들어갔는데
뺐다 꼈다 할 수 있는 장치긴 하지만
1-2년 동안은 식사할 때만 빼고
24시간 동안 착용하고 있어야 해서
이걸 빼서 씻고 밥 먹고 양치하고 다시 끼는 게
생각보다 매우 매우 귀찮을 일이라서
간식인 토마토 먹는 것도 귀찮아서
그냥 패스해버리게 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일주일 차라서 살이 아주 빠진 것도 아니고
대단한 후기도 없지만은
이주 동안 해보니 몸은 훨씬 가벼워졌어요
전 날 저녁 늦게까지 먹고 자면 아침에 일어날 때
더부룩하고 온 몸이 무거워서
더 일어나기 싫고 밍기적 밍기적 준비하게 되는데
꽤 산뜻한 하루를 맞이할 수 있답니다?
물론 먹는 걸 너무 좋아해서 16시간 금식은
말도 안 된다 하시는 분들은 힘드실 수도 있지만
조금씩 식욕을 줄여서 진행하면
충분히 가능한 간헐적 단식이랍니다!
그리고 단식 시간이 16시간이라 해도
생각보다 그렇게 배고프지 않아요..!
오전에 출근해서 열심히 일하다 보면
10시쯤 배가 슬슬 고프긴 하지만
그래서 물을 더 많이 먹게 되고
11시 되자마자 바나나나 방울토마토를 먹으면
점심도 자동으로 좀 적게 먹게 돼서
몸도 가볍고 부담도 없고 저는 너무 좋아요!
이번에는 끈기 있게 간헐적 단식을 해서
최저 체중에 도달하고 싶어요
평생의 고민 다이어트ㅠㅠ
다들 힘내자구요
다음 포스팅은 닭가슴살 추천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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