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치까언니에요 ^_^
코로나 때문에 매일이 너무 똑같은
일상인데 신기하게도 계절은 바뀌네요..
벌써 벚꽃이 이쁘게 핀 봄이에요
매년 벚꽃 필 때 마다 석촌호수에서
밤 산책을 하고는 했는데
석촌호수를 폐쇄하다니요ㅠㅠㅠㅠ
올해는 석촌호수에서도 벚꽃을 못 보고
남자친구랑도 같이 못 보겠네요...
코로나 싫어...
그래도 지난 주말에
잠깐이나마 벚꽃을 보고왔답니당
코로나 때문에 미루고 미루던
친구들의 생일파티
다들 바빠서 자주 못 보는 친구들이
유일하게 다 모일 수 있는 자리라서
미루고 미루다가 지쳐서 보기로 했어요ㅠㅠ
그나마 숨통이 트이던 날,,,
히히 자매님이 찍어 준 사진
미세먼지도 없고
하늘이 이렇게 푸르고 이쁜데
아직도 매일이 마스크의 삶이라니,,,,
어디서 모일까 모일까 하다가
자주 가던 앵거스 박 라운지에서
모이기로 했답니당
일층은 앵거스박 고기공장
이층은 스테이크를 직접 구워주는 라운지에요
앵거스박 고기공장에 있는
고기도 정말 저렴하고 신선하더라구요
고기공장은 정육점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천동 앵거스박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이층으로 가셔야 합니당
아웃백 스테이크도
그 값에 비해서는 썩 별로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치까언니,,,
물론 토마호크는 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처음 먹었을 때 가격 대비
아웃백에서 먹는 스테이크보다
훨씬 더 맛있다고 느꼈던 곳이에요
이곳도 제 찐 맛집이 되어
처음 알게 된 이후로
엄청 자주 오는 곳이랍니다
다들 부모님도 걱정되고 하여
테이블 간 간격도 넓고
각 일인 일 메뉴를 먹는
요기 앵거스박이 모임 장소에
딱이라고 생각했어요
여기는
주문하는 방법이 신기해요
냉장고로 먼저 가서
원하는 고기를 골라야 하는데
갈비살, 살치살, 꽃갈비살 등등
부위별로 나뉘어있어요.
여러 번 방문해본 결과
그냥 꽃갈비살 드세요ㅎㅎㅎㅎㅎㅎㅎ
제일 비싸지만 제일 맛있답니당
너무 저렴해서 꽃갈비살을 세트메뉴로
먹어도 17,000원이에요..
고기가 부족할 것 같은 분들은
처음 주문할 때
고기를 추가해서 주문도 가능하니
2팩, 3팩 다 가능해요
하지만 처음 주문 할 때만 가능하다는 거!
고기만 추가로 주문할 때는
고기 값만 추가돼요
오늘의 꽃갈비살!
저렴하다고 맛없는 고기 아니고
정말 맛있어요ㅠㅠ
가성비 갑ㅠㅠ 최고ㅠㅠㅠㅠ
고기를 직접 고르고
카운터로 가서 결제하면 된답니당
세트로 드시면 연잎밥이나 감자튀김
중에서 추가로 고를 수 있는데
저는 감자튀김을 좋아해서
감튀를 자주 먹지만
생각보다 스테이크를 밥이랑 같이 먹으면
정말 든든한 한 끼가 돼서
연잎밥으로도 많이 먹는답니다!
스테이크 소스 찍어서 밥이랑
스테이크랑 같이 먹으면
스테이크 덮밥 느낌.....? 맛있어요
오픈식 키친이라서 세련돼 보이고
내부가 보이니까 안심할 수 있어요
카운터, 키친 말고는 따로
알바생이 없어요
포크, 나이프, 티슈, 물 등
다 직접 챙겨야 해요
피클과 할리피뇨도 준비되어있어요
다 드신 후에는 쟁반 채로
퇴식구에 반납하면 된답니다
테이블 간 간격이
이렇게 넓답니다!
이 날은 저희 말고 손님이 없어서
더 맘 편히 먹을 수 있었어요
코로나 때문에 조심하자며
일인 일 메뉴 하자해놓고
대체 우리 왜 빨대는 같이 쓰는거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꽃갈비살 세트 랍니당
감자튀김은 올 때마다
조금씩 바뀌는데
반달 감자튀김일 때도 있고
물결 있는 감자튀김일 때도 있는데
이 날은 맘스터치st 감튀였어요
다들 쟁반채로 먹는데
사진 찍는다고
쟁반에서 다 뺐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말고도 또 한 명의
아리 블로거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제일 많이 하는 말
너나 나나,,
그래,, 너나 나나 똑같아 우리 둘,,
사장님이 바뀌신 건지
플레이팅이 조금 바뀌었어요
와사비는 없었는데 추가된 것 같고
야채도 조금 바뀌었네요?
고기 맛은 크게 달라진 게 없는데
플레이팅이 조금씩 바뀐 것 같아요!
셀프바에 스테이크 소스도
구비되어있었는데 없어졌고
따로 제공도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소스 맛에 스테이크 먹는 저는
웁니다 울어요...
그래도 맛은 있어요
저 노란색 소스는 단호박 소슨데
스테이크에 찍어 먹으면
담백하니 맛있어요
참고로 굽기 조절은 따로 안된답니다
미디움 정도로 구워져서 나오는 것 같아요
굽기 조절이 따로 안돼서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너무 익어서 나오는 날도 가끔 있지만
보통은 미디움으로 알맞게 구워져서 나와요
저는 미디움 레어를 좋아하지만
크게 불편함 없이(?) 맛나게 먹는답니다!
단체석으로 앉을 수 있는
긴 테이블도 3개 이상 있어서
가족들끼리 정말 많이 오시더라구요
최소 6명에서 8명 이상도
앉을 수 있으니
조금 많은 인원이 모이기에 정말
좋은 장소 같아요
제 작년 생일파티 장소도 여기였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뉴가 많지는 않지만
커피나 드링크 종류도 있어서
밥 먹고 그 자리에서 커피까지
먹기 너무 좋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모임 장소로
딱인 공간 같아요 :-D
부담 없이 맛있는 스테이크 먹으러
한 번 방문해보세요!
저렴한 가격에 비해서
아주 만족하실 거예요
가성비 갑 소고기ㅠㅠㅠㅠㅠㅠㅠ
앵거스박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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